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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갑 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NO.1248 어머니 젖무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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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은 우리에마음을 아프게합니다
요즘 날씨가 화창하여 새봄을 알리는 까치들의 새집짓기가 한창이네요
세월은 벌써 새움이트는 새봄맞이하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삶에 경영원칙을 실천에옮겨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가꾸는 조종사는 바로 나 자신입니다
아름다운 소망을 이루기위해 최선을다하는 삶 아름다운 꿈과 희망이
꼭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이향숙 시인님의 어머니글을 읽고 내마음의 보석상자 어머니의 젖무덤을
그려봅니다
어머니(이향숙)
세월 만큼 늘어나는 한숨이
깊게패인 당신의 주름속에서
짙게 배어나는
품었던 분신들은 하나 둘씩
떠나 보냄으로
또다시 힘든 외로움과 동행합니다
인고의 세월이 눈물속에 스며 들고
그 흔적들이 온몸에 나타나지만
내색못하는 당신은
그저 미소로 분신을 바라볼뿐
그 분신들은 당신의 미소뒤에
서려있는 눈물을 보지못합니다
세월이 흘러
당신이 떠난 빈자리를 더듬는
늙은 아들은 이제서야
당신의 젖무덤을 그리워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에게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전화 한통화로 어미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말벗"이 되어주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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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변상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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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24 pm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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