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네신문-나의 글솜씨

우주, 은하계의 신비

평소 과학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나는 과학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기 위해 과학도서 중에 흥미있는 책을 찾다가 '태양과 우주'라는 책이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그 중에 내가 읽은 것은 '은하계 이야기'라는 부분이다. 은하수를 최초로 관찰한 사람은 갈릴레이로 1610년 자신이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은하수는 수많은 별이 모여서 빛을 내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더 나아가 우리 태양과 모든 행성들이 포함된 더 넓은 우주의 생김새는 밝혀낼 수가 없었다. 그러기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방법을 이용하여 그러한 의문을 해결하려고 노력하였다. 결국 우리 은하는 두 개의 접시를 맞붙여 놓은 것과 같은 모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 은하의 지름은 약 10만 광년이며,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는 많은 늙은 구상선단들이 모여 있다. 반대로 가장자리의 은하면에는 막 태어난 젊은 별들이 많이 있고, 새로 태어나는 어린 별들도 있음을 알게 되었다.

태양으로부터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자리잡고 있는 별들의 운동을 조사해 보니, 그 별들 모두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를 회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리 은하 중심부에 있는 별들은 느린 속도로, 은하의 가장자리에 있는 별들은 빠른 속도로 운동하고 있었다. 우리의 태양은 초속 약 250km로 우리 은하 중심 둘레를 회전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 과학자들이 우리 은하 속의 별들의 수를 연구해 보니 숫자가 엄청나서 약 2,000억개의 별들이 모여 있음이 알려졌다.

은하들도 별과 마찬가지로 홀로 있는 것, 쌍으로 된 것, 여러개가 모여 있는 것(다중은하), 수십개의 은하가 모여 있는 것(은하군), 그러한 은하군이 다시 수십개 이상 모여 있는 것(은하단) 등이 있다. 우리 은하는 모두 17개의 은하로 구성된 국소 은하군의 한 구성원이었다. 이 국소 은하군은 약 300만 광년의 범위 속에 공 모양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크기의 은하들도 우주 안에 적어도 수백억개가 존재한다고 한다.

책을 읽고 나니 '은하계가 이런 것이구나'하는 것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고 우주의 크기와 별의 수를 알고는 너무나 놀랐다. 내가 사는 곳에 이런 신기하고 놀라운 것들이 존재하다니 과학에 대하여 더욱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앞으로 과학책을 더 열심히 읽으며 궁금한 것들을 하나씩 풀어나가야 겠다.

그리고 더 열심히 노력해 아직 풀리지 않은 많은 비밀들을 내가 하나씩 풀어보고 싶다. 언젠가 우주의 모든 비밀이 밝혀져 내가 전세계의 사람들에게 존경 받을 수 있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