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네신문-나의 글솜씨

내가 자라난 곳

나는 1985년 5월 5일 김천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 하루 종일 자지도 않고 울기만 하는 아이였다고 한다. 내가 조금씩 자라고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 경주에서 내 동생 승환이가 태어났다.

그 뒤 6살 되던 해에 유치원을 다니게 되었다. 어렸을 때의 일이라 내가 어떤 모습이었고 어떤 행동을 했었는지, 성격이 어떠했었는지는 나도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피아노를 배우게 되었는데 그때 부터 배운 피아노가 음악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

유치원 졸업을 약 2달정도 앞두고 영천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새로운 친구들과 사귀게 되어 어색하기도 했지만 매일 즐겁게 생활했다. 8살때는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갔다. 조그마한 키에 보라색 명찰을 달고 엄마 손을 잡고 입학식을 하던 날 모습이 아직까지도 머리 속에 남아있다.

2학년 1학기 때에는 반장도 했다. 그때에는 삐삐머리라고 해서 머리끈으로 동여매고 다녔었는데 사람들이 그때의 모습을 많이 기억하는 것은 아마도 그때의 내 헤어스타일이 남달랐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렇게 즐거운 시간도 잠시 나는 또 여름방학때 포항으로 전학을 가게 되었다.

난 바다를 좋아해서 다른 곳 보다 포항이 더 좋았다. 지금도 친구들과 함께 바다에서 놀던 기억이난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2학년 1학기때부터 만들고 있는 가족신문이 있었기에 친구들과 가까워지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3학년, 4학년 계속 친구들과 즐겁게 생활을 하였다. 5학년에 올라와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고 있을 때 7월달에 경산으로 전학을 오게 되었다. 다행이 친구들이 잘 대해주어서 별 어려움 없이 잘 적응할 수 있었다. 6학년에 올라와서 또 한번 전학을 오게 되었다. 우리 동네에 학교가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 서부초등학교에 다니게 되었다. 그때가 초등학교 6년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것 같다. 수학여행 갔던 일, 친구들과 생활하던 일 등 소중한 추억들이 많다.

지금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어였한 중학생이다. 어린이가 아닌 청소년이다. 한가지 목표를 정해서 더욱 좋은 미래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